책소개
학교 가기 싫은 날 영희는 학교에 안 갈 수 있을까요?
너무너무 이상한 일이 생긴 《어떤 날》에 이어, 꼬박 두 해 만에 성영란 작가의 그림책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너무너무 학교 가기 싫은 날에 일어난 일을 다룬 『싫은 날』이라는 그림책입니다. 성영란 작가는 어릴 적, 신나게 뛰어놀고만 싶던 그 아름답던 날들을 낡은 일기장에서 하나하나 꺼내어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이번 그림책에서도 영희를 졸졸 따라다니며,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을 깊이 보여 줍니다. 우리도 영희의 하루를 따라가 볼까요?
저자소개
저자 : 성영란
저자 : 성영란
저자 성영란은 해남에서 땅끝 마을 쪽으로 가다 보면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가 문패만 바뀌어 화산 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서 있습니다. 그 시절의 저를 어렵게 기억해 내는 한 친구가 그럽니다. 그때는 말도 없고 친구도 없이 혼자 그림만 그리던 아이라고. 어른이 된 지 한참 지났지만 저는 지금도 주로 그림만 그립니다. 그 그림으로 내 생각, 기억, 느낌, 보이는 것들을 표현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어린 시절, 해 그림자가 하얗던 그 여름 ‘어떤 날’ 점심 무렵의 특별했던 기억을 첫 그림책 《어떤 날》에 담은 뒤, 다시 두 번째 그림책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세상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그림책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