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폭탄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다 잘될 거야』는 열 살 라하프네 가족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라하프는 현재 독일에 살고 있지만 사실 고향은 시리아의 작은 마을입니다. 사촌들과 즐겁게 놀던 마을 하늘에 연신 비행기가 뜨기 시작하고, 아름답던 거리가 온통 황폐해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졌어요. 학교에 가서도 무서움에 떨어야 했어요. 아빠는 가족들을 데리고 다른 나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라하프는 두려운 마음을 안고 낡고 작은 배에 올라타 독일로 향합니다. 고향을 떠나 난민이라는 존재로 타국으로 향하는 라하프의 삶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평화롭게 살던 라하프네 가족이 마을 사람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다른 나라로 피난 가는 이야기는 전쟁과 난민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해줍니다.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가족과 함께 새로운 나라에 나라에 오는 과정과 그 뒤의 어려움까지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려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키르스텐 보이에
저자 키르스텐 보이에(Kirsten Boie)는 1950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전공하고 문예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작가가 되기 전에 학교 선생님이었으며, 현재 독일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작가로 문학성이 높은 작품을 다양하게 쓰고 있다. 아동, 청소년 문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에 세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었다. 작품으로는《레나는 축구왕》,《엄마는 동생만 좋아해ㆍ엄마는 누나만 좋아해》,《수요일엔 과외가 없다》등이 있다.
역자 : 유영미
역자 유영미는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열 세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과학사》,《공룡의 똥을 찾아라!》,《아빠의 마음에 감기가 걸렸어요》,《오, 신이시여》,《승자의 뇌구조》,《감정 사용 설명서》, 박물관의 나비 트렁크》,《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빙벽》등이 있어요.
그림 : 얀 비르크
그린이 얀 비르크(Jan Birck)는 독일 뮌헨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션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트로이스도르퍼 어린이·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했으며,《축구장의 장난꾸러기들》,《작은 강아지 요요》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