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월든
사상가, 문학가, 자연주의자, 초월주의자, 환경보호론자 등의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쓴 자연주의적 실천을 보여준 책이다. '최초의 녹색서적'으로 불리는 이 책은 1960년대 이후 환경오염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월든은 조그마한 호수로 소로가 은신처로 마련한 곳 근처에 있다. 숲이 우거진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연록색 빛이 도는 호수 물은 맑고 투명하며 바닥까지 들여다 보인다. 월든 호수에서 벌어지는 모든 풍경의 변화에 대한 소로의 세밀한 관찰과 묘사는 그의 시적 상상력과 문학적 재능을 마음껏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과 호수 속의 물고기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생명체에 대한 경외를 체험하고 하늘과 호수의 교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