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자들 1부 3 : 또 다른 시작
서로를 향해 이를 드러낸 두 개의 무리.시시각각 다가오는 개들의 대결전,영혼의 개는 과연 누구의 편을 들어 줄 것인가?금빛 털을 가진 럭키는 도시의 개로, 생존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도시의 개들이 대부분 줄에 묶여 인간에게 길들여진 애완견으로 살아가는 것과 달리, 럭키는 혼자 떨어져 지내는 고독한 개로 살아왔으며, 무슨 일이 생기면 늘 자신의 본능에 의지해 문제를 헤쳐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으르렁거림(대지진)이 도시를 휩쓸면서 땅이 갈라지고 집이 부서지고 도시의 모든 긴 발(인간)들도 사라져 버립니다. 도시에서 살아남은 개들은 무리를 이루어 비교적 안전한 숲으로 향하고, 야생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게 됩니다.그 과정에서 고독한 도시의 개 럭키도 줄에 묶인 애완견들과 무리를 이루게 됩니다. 럭키를 통해 줄에 묶인 개들의 무리는 사냥 방법을 배우고, 야생에서 생존해 나가는 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그러던 중 럭키의 무리는 늑대 개가 이끄는 야생 무리와 맞닥뜨리게 되고, 여동생 벨라의 계획에 따라 럭키는 야생 무리에 스파이로 몰래 숨어들지요.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정체가 들통이 나면서 럭키에게는 혹독한 대가가 따르게 됩니다. 그런 럭키의 앞에 또 다른 무리, 사나운 전사 개의 무리가 나타나면서 럭키는 물론 야생 무리의 개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절망에 빠진 럭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 준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서로를 향해 이를 드러낸 두 개의 무리, 그리고 점점 선명해지는 럭키의 꿈과 시시각각 다가오는 개들의 대결전! 영혼의 개는 누구의 편을 들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