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2
『전천당』 작가의 더 강력해진 상상력!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요괴 세계가 열린다.
포식자 요괴에게 맞서, 요괴 아이를 지켜낸 야스케. 그 공을 인정받아, 이번엔 정식 요괴 아이 돌보미가 된다. 이번엔 어떤 아이가 올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야스케는 본격적으로 요괴 아이들의 돌보미 일을 시작한다! 첫 손님은 바삭 마른 몸에 미끈한 녹색 피부, 왕방울만한 눈을 가진 요괴, 아카나메다. “우리는 목욕탕의 때를 먹고 살거든.” 목욕탕에 붙은 요괴 퇴치 부적 때문에 배를 곪고 있는 아카나메의 아이들. 야스케는 아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다. 그런데... 부적을 떼는 순간! 머리카락이 타는 듯한 지독한 냄새와 함께 불길한 속삭임이 들려온다.
“요즘, 요괴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오.”
어느 날부터 사라지기 시작한 요괴 아이들. 흔적도, 냄새도 남기지 않고 그야말로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요괴 봉행소의 수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는데... 야스케는 마지막으로 사라진 아이, 엔라엔라의 뒤를 쫓아 센소지로 향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맞닥뜨리게 된 인간 소녀, 아키다.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거짓말처럼 재밌는 일은 또 없으니까.” 아키의 거짓말에 속아, 늪에 빠진 야스케.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된 야스케를 아키는 큰 소리로 비웃는다. 그런 아키의 눈에는 어째서인지 눈물이 가득하다. 말과 행동이 다른 이 소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소아부라에 씐 것이라는 센야의 말에 야스케는 그녀를 도울 방법을 찾는다. 뒤이어 충격적이고 두려운 어느 날 밤의 일을 듣게 되는데...
퍼즐처럼 맞춰지고, 이어지면서 하나의 진실을 향해 질주하는 사건들. 야스케가 어둠 속에서 목격한 사악한 거래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