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공포
새로운 학년이 된 줄리앙은 학교에서 새 학년의 첫번째 숙제를 받아옵니다. 작년부터 항상 숙제를 잘 해왔던 줄리앙은 이번에도 숙제를 잘 해서 챔피언의 별을 받을 생각에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주말 동안 열심히 노는 바람에 월요일까지 해야 하는 숙제를 다 해내지 못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민하던 줄리앙의 앞에 불량배 형들이 나타나 시비를 걸고 가방까지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줄리앙은 잠시 걱정하다가, 자신의 숙제를 빼앗겼다고 말해버려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할 일이 있는데 미루거나 숙제를 하지 않고 놀아본 적은 없나요? 그럴때면 계속 놀면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학교에 가야 하는 내일이 없어져 버렸으면 하고 생각할 때도 있죠. 이 책의 저자인 다니엘르 시마르는 이런 숙제에 대한 어린 아이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아이들을 줄리앙을 보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는 듯해 친숙함을 느끼고, 줄리앙이 자신의 숙제에 대해서 보인 정직함을 보고서는 정직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