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리 옛시조』는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옛시조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책이다. 현존하는 4만 6천여 수의 시조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옛시조 65수를 가려 뽑아 수록했다. 그리고 시조에 숨겨진 뜻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고문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당시 백성들의 생활상을 곁들여 옛시조를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은 옛시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읽으며 시조와 친해질 수 있고, 옛시조를 시험공부로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옛시조를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추천하는 글
1부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충심, 꺾이지 않는 강인함에 대하여
이런들 엇더하며 / 이 몸이 주거 주거 / 한산셤 달 발근 밤의 / 이 몸이 주거 가셔 / 삭풍은 나모 긋태 불고 / 천만 리 머나먼 길에 / 수양산 바라보며 / 가노라 삼각산아 / 삼동에 베옷 닙고 / 구룸이 무심탄 말이 / 올해 댜른 다리 / 높으나 높은 나무에
2부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예의와 도리, 올곧은 가르침에 대하여
태산이 놉다 하되 / 내해 죠타 하고 / 가마귀 싸호난 골에 / 가마귀 검다 하고 / 동창이 밝았느냐 / 동기로 세 몸 되어 / 국화야 너난 어이 / 눈 마자 휘어진 대를 / 도산십이곡 / 훈민가 / 오륜가
3부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자연, 아름다운 벗에 대하여
십 년을 경영하여 / 청산도 절로절로 / 논밭 갈아 기음 매고 / 이화에 월백하고 / 추강에 밤이 드니 / 전원에 봄이 오니 / 춘산에 눈 노기난 바람 / 대쵸 볼 불근 골에 / 지당에 비 뿌리고 / 초암이 적료한데 / 두류산 양단수를 / 오우가 / 강호사시가 / 만흥 / 매화사 / 어부가 / 고산구곡가 / 어부사시사
4부 부는 바람에도 행여 그인가 하노라
사랑, 애절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묏버들 갈해 것거 / 어져 내 일이여 / 님이 오마 하거늘 / 공산에 우난 접동 / 어이 못 오던가 / 나모도 바히돌도 업슨 / 산은 ? 산이로되 / 마음이 어린 후니 / 이화우 흣뿌릴 제 / 청산은 내 뜻이요 / 귓도리 져 귓도리 / 님 그린 상사몽이 / 동짓달 기나긴 밤을 / 창 밖이 어른어른커늘 / 바람도 쉬여 넘난 고개 / 청산리 벽계수야
5부 날랜 나였기에 망정이지 피멍 들 뻔했구나
풍자와 해학, 익살스러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