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진 길들이기
★ 제12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 출간!
-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위염 발병의 증가율이 평균보다 두 배나 높다고 한다. 늘 청소년들에게 꼬리처럼 붙어 다니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다이어트 그리고 입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미 상할 대로 상해 버려 속 쓰림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아픈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형식적으로 ‘견디면 된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다. 학교와 학원과 집을 쳇바퀴 돌듯 반복하며 어디에서도 편히 쉴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병원에서 처방한 약이 아니라 세상의 애정 어린 관심이다.
몇 년 전부터 급격히 성장한 청소년문학은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넓히며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심리치료써의 문학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청소년문학 작품이 독자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문학 작품 공모제 중에서 최초로 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을 마련해 역량 있는 작가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진심으로 반영한 작품을 발굴해 온 아동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푸른책들]이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를 출간했다.
이전의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살리에르, 웃다』, 『외톨이』, 『불량한 주스 가게』, 『열다섯, 비밀의 방』, 『똥통에 살으리랏다』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 그리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여러 단체와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제12회 공모에도 참신한 발상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신인다운 개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이 대거 응모되었고, 그중에서도 제11회부터 더욱 활발한 응모를 보이기 시작한 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마음을 넉넉히 헤아리려는 진정성 있는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올해는 상반기 수상작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청소년소설집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아픈 속내를 쓰다듬는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되어 줄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