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멋대로 도서관』은 ‘멋대로 도서관’이라는 특이한 공간을 무대로 ‘책’과 ‘독서’를 둘러싼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히 그려낸 책이다. ‘나는 협박을 받고 있어.’라는 심상치 않은 첫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판타지 공간인 듯 보이는 도서관이 사실은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이라는 점’과 ‘아이들의 생활과 맞물려 돌아가는 이야기’를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간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강우는 자신의 아들은 무조건 골프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빠 때문에 ‘볼프강’이 아닌 ‘골프강’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독서강’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한다. 왜냐하면 독서 골든벨 왕중왕전 우승자인 슬기가 자신을 무식하다며 뻥 차 버렸기 때문이다. 슬기에게 복수하기 위해 독서 골든벨 왕중왕전 우승을 목표로 ‘공부’할 책을 빌려 주는 곳을 찾는 강우 앞에 ‘멋대로 도서관’이 나타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신현경
저자 신현경은 1976년에 태어났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잡지기자로 일하다가 뒤늦게 동화를 만났다. 2013년 단편동화 「열여덟 살 교문할머니」로 ‘KB 창작동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단편청소년소설 「브래지어 집착증」으로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2014년 장편동화 『멋대로 도서관』으로 제12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쓰레기에서 레를 빼면 쓰기』 등이 있다.
그림 : 에스더
그린이 에스더는 어릴 적부터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해서 어른이 된 지금도 꾸준히 미술을 공부하고 있다. 그림책 외에도 의상, 환경, 기업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창작 활동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또르르르 물을 따라가 봐』, 『담 위로 우뚝 솟은 집 궁궐에는 누가 살았을까?』, 『엄마는 동생만 예뻐해』, 『멋대로 도서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