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BS 〈두시탈출 컬투쇼〉 이재익 PD가 선사하는 새콤달콤한 이야기들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현직 라디오 PD
로도 활약하고 있는 작가 이재익의 소설집이다. 표제작인 중편소설 「카시오페아 공주」를 비롯한 5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기존에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작품에서부터 새롭게 발표한 미발표작까지, 환타지, 멜로, 호러, 미스터리, 로맨스를 넘나드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작품들을 만
날 수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공과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와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중
편소설 「카시오페아 공주」, 구전되는 괴담을 모티브로 이틀만에 완성시킨 「섬집 아기」, 스티븐 킹의 소설을 연상시키는 호러의 전율과 반전
을 선보이는「좋은 사람」 등 그의 작품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소개
소설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전방위 작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작품 세계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만드는 페이
지 터너 작가로서 명성을 안겨 주었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압구정 고등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7년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이듬해 장편소설 3,000만원 현상 고료 장편소설상 당선작인 『질주질주질주』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이상
인 감독과 남상아 이민우 김승현 주연으로 〈질주〉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세기말을 살아가는 청
춘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 『노란 잠수함』은 카츄사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주한미군의 성폭력 문제를 정
면으로 다뤄 화제를 몰고 왔으며, 『미스터 문라이트』는 ‘새로운 감각의 감성연애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그에게 안겨주었다. 그후 동아닷컴
과 예스24에 소설을 연재했으며 『200X 살인사건』, 『노란 잠수함』, 『미스터 문라이트』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고교시절 록
그룹 〈ZEST〉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는데, 하드록에서부터 헤비메탈, 로큰롤, 프로그래시브록까지 넓은 음악적인 소양은 이때부터 길
러졌다. 서울대 영문학과에 입학해서도 록그룹 〈LSD〉를 결성하여 음악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치 않았던 그는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
했다. 그 동안 맡은 프로그램으로는 〈소유진의 러브앤뮤직〉, 〈허수경의 가요풍경〉, 〈심혜진의 시네타운〉 등이 있으며 현재는 라디오 시청
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PD이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질주〉 〈목포는 항구다〉 등
의 영화 시나리오 등을 작업하기도 했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그는 멜로, 환타지, 호러, 드라마, 로맨스,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