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괴물들의 거리
- 저자
- 박지숙
- 출판사
- 풀빛
- 출판일
- 2019-08-27
- 등록일
- 2021-1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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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23년 도쿄에서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
그 잔혹한 대학살을 목격한 어느 조선인 소년의 이야기, 《괴물들의 거리》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서 나무로 지은 판잣집에 모여 살던 조선인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이 겪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참혹하고 슬픈 역사입니다.
일본 이름은 아스카, 한국 이름은 원인 소년이 부모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 와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매일 일본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굉음과 함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수십만 가구의 집이 무너지고 불타버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실종됩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이러한 재난에 미흡하게 대처했고 가뜩이나 불안했던 국민들의 불만은 이를 계기로 극에 다다릅니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분노한 민심의 화살을 조선인에게로 돌려 버립니다. 오늘날 ‘가짜 뉴스’라 불리는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를 마치 진짜인 양 퍼뜨리면서요.
저자소개
저자 : 박지숙
저자 : 박지숙
역사에 관심이 많고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작가입니다. 혐오와 증오 그리고 차별의 낱말을 가장 무서워해요. 앞
으로 어느 곳에서도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과 같은 잔인한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제2회 KB 창작 동화제에서 최우수상을, 2014년에 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는
《코끼리, 달아나다》가 있습니다.
그림 : 이광익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그림 그리는 게 좋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그림책과 어린이 문학을
비롯하여 어린이책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산에 가는 걸 좋아하고 나무, 바위, 풀꽃 등에 얽
힌 신기한 이야기들에 호기심이 많아서 그런 곳을 찾아서 자주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과학자와
놀자》 《쨍아》 《꼬리 잘린 생쥐》 《나비를 따라 갔어요》 《나무야 새야 함께 살자》 《뚜벅뚜벅 우리 신》 《서울의 동쪽》
《맨 처음 우리나라 고조선》 등이 있습니다.
목차
내가 맞는 단 하나의 이유 7
내 친구, 류스케와 모모코 13
우리 동네는 판자촌 27
1923년 9월 1일 35
분노의 함성 45
덫 55
화살의 방향이 바뀌다 63
어쩔 수 없는 선택 71
학살의 시작 81
왜, 왜 또 우리야! 93
조선인 판별법 103
괴물의 실체 115
착하다는 것 127
아버지 친구를 찾아서 143
다시 고향으로 155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