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거짓말 통조림
- 저자
- 김종애
- 출판사
- 문학의전당
- 출판일
- 2015-06-26
- 등록일
- 2015-12-14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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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둠을 밀어내는 고요한 몸부림
〈문학의전당 시인선〉 203. 2011년 『문학과의식』 봄호에 시 「아버지의 건널목」 외 3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종애 시인의 첫 시집. 『거짓말 통조림』은 “꽃의 완성을/지켜보는” “아주 잠깐”의 “시간”(「두 개의 봄」)이자 “마주 깡총거리”는, “처음은 아닌데 처음인 듯”한 순간과 마주하고 있다. “말이 되지 못한 고백이 범람하는, 누군가에 이르러 비로소 무엇이 되는/거기”(「다시 첫사랑」) 바로 그 출발선상에 서 있는 것이다. 결국 모든 시는 “막다른 골목”(「詩」)과 같은 의미의 영점(零點) 지대를 힘들게 통과할 때, 아주 “잠깐”이나마 “통통통통/두 팔 벌리고 달려”(「말」)오는 것. 김종애 시인의 시는 이렇게, 되돌아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근원적 도약으로서 ‘말’과 ‘시’의 맨얼굴과 마주해 있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범상치 않은 늦깎이 시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종애
저자 김종애는 대구에서 태어나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문학과의식』 봄호에 시 「아버지의 건널목」 외 3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빚/인터뷰/간이역/예수님의 six-pack/희망퇴직/가을, 그리고 강/식구/말/마로니에, 종로의 아름다운 나무/성 금요일/장미/정오의 버스/당신이 원하신다면/서 있는 물
제2부
저녁/Q&A이브의 제안 1/이브의 제안 2/연(鳶)/PS/오후 3시/안전지대/그 사람, 추기경/고양이/맥도널드 할머니/누진다촛점/공중골목/스마트시티/2월
제3부
환절기/거짓말 통조림/재의 수요일/빈 중심/저 여자/두 개의 봄/섬/미소/어떤 소식/뒷맛/처서/마지막 출구/엉겅퀴꽃/바람 부는 날/두고 온 남자
제4부
다시 첫사랑/능소화/부활성야미사/촛불/정거장에서/詩/인사동/꽃피는 시절/통영/우리 집/소리놀이/아버지의 건널목/11월
해설 여자란 배역과 빈 중심의 노래 / 임동확(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