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선바위 똥바위』는 사라져 가는 기우제의 자취를 살린 그림책이다. 기우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공동으로 하는 제의로써, 때에 따라서는 왕이 직접 하기도 했지만, 민간에서는 무당(대장 엄마)이 제의를 이끌어 갔다. 제의에서 대나무와 풍물이 중요한 도구로 쓰인다. 이야기 속에 기우제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지금은 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기후 의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하늬
저자 : 김하늬
저자 김하늬는 경상도 깊은 산골과 강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자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았고, 강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상상하며 자랐습니다. 제1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가야의 딸, 마들≫로 한우리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꽃이 많아 꽃댕이 돌이 많아 돌테미≫, ≪친구 도서관≫, ≪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 ≪똥 싸는 도서관≫, ≪토째비 주례 좀 서 줘≫, ≪학교에서 사귄 첫 친구예요!≫ 들이 있습니다.
그림 : 권문희
그린이 권문희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이후 다양한 어린이 책에 우리 고유의 정서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석수장이 아들≫, ≪줄줄이 꿴 호랑이≫가 있고, ≪동에 번쩍≫, ≪내 더위 사려!≫, ≪백산의 책≫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