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옷이 아니에요]는 모피 옷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모피 옷을 꼭 입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동화입니다. 주인공 지효는 동물을 사랑하는 아빠 덕에 늘 길 잃고 상처 입은 동물을 집에서 보살펴 주는 게 일상인 아이입니다. 우연히 키우게 된 토끼 릴리가 실종되자 지효는 릴리를 찾는다는 전단을 여기저기 붙이러 다니고, 산 아래의 수상한 창고 건물까지 가게 됩니다. 호기심 많은 지효는 건물 안으로 살짝 들어가 보는데 그곳에서 더럽고 열악한 환경 속에 사육되는 밍크들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곳에 릴리가 잡혀 와 있다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자꾸만 이끌리듯 밍크 사육장으로 가 보는데...
저자소개
저자 : 길지연
저자 길지연은 일본 아호야마여자대학에서 아동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1994년 문화일보 하계문예에 동화 《통일 모자》가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글을 쓰면서 길 고양이 밥 주기, 동물 보호 운동, 채식 권장, 모피 반대 등 동물 권리에 관심을 갖고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에게는 괴물 나에게는 선물》, 《모나의 용기 지팡이》, 《동생 따윈 필요 없어》, 《큰형 학교 똥장 반장》, 함께 쓴 책 《웰컴 왕따》,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그 길에 세발이가 있었지》, 《작은 의자》, 《하늘을 나는 크레용》, 《메추라기 산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안예리
그린이 안예리는 2001년 출판미술대전에서 동화 부문 은상을 받으며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프뢰벨 그림 동화 연구소에서 이야기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여러 차례 작품을 전시하고 책을 출간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책을 통해 많은 어린이와 만나는 행복한 화가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마을 장승 이야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상상력 천재 기찬이》, 《다롱이의 꿈》, 《야옹이는 신 났다》, 《서바이벌 융합 과학 원정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