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축복 속에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 몸도 마음도 한 뼘씩 성장하는 과정을 애정 어린 눈길로 따스하게 풀어 가는 그림동화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로 모두를 큰마음으로 가슴에 품었던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무엇이든 쉽게 얻는 만큼 정을 주어 가며 오래도록 곁에 두는 것 또한 흔치 않아졌습니다. 물건 하나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자신도, 다른 사람도, 동물도, 자연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길러질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넉넉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낸 작가가 모든 게 일회용이 되어 가는 오늘을 어린 시절로 추억할 우리 아이들, 나아가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완서
저자 박완서는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습니다.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습니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등이 있고, 단편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엄마의 말뚝』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어른 노릇 사람 노릇』 등이, 짧은 소설집으로 『나의 아름다운 이웃』이 있고, 동화집으로 『부숭이는 힘이 세다』 『자전거 도둑』 등이, 장편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등이 있습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그림 : 길성원
그린이 길성원은 1981년에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였습니다. si그림책 학교를 졸업하고 네버랜드 어린이책 뮤지엄 등에서 근무하며 그림책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고민했습니다. 현재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A rabbit?』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