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의 첫 번째『엉터리 집배원』. 삼십여 년 동안 동네 구석구석 안 다닌 데 없이 오가며 소식을 전해 온 집배원이 있습니다. 이웃들의 사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집배원은 동네 꼭대기 외딴집에 사는 까막눈 할멈이 기다리는 편지도 어떤 것인지 압니다. 까막눈 할멈에게 일 년에 딱 한 번 오는 아들의 편지는 삶의 유일한 낙이자 활력소입니다. 마찬가지로 일 년에 한 번, 그 편지를 전할 때만큼은 집배원도 ‘엉터리’가 되고는 합니다. 엉터리 집배원의 편지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저자소개
저자 : 장세현
저자 : 장세현
저자 장세현은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시집 『거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로 등단한 이래 계간지 《시인과 사회》 편집위원, 시사 월간지 《사회평론 길》의 기자로 활동했다. 그림에 관심이 많아 『세상 모든 화가들의 그림 이야기』, 『한눈에 반한 미술관』 시리즈, 『옛 그림 읽어 주는 아빠』 등 미술과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집필했다. 시민 미술 단체 ‘늦바람’에서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그림을 그려 왔으며, 『엉터리 집배원』은 고향의 시골 우체국을 배경으로 삼아 꾸민 것이다. 쓴 그림책으로 『귀신도 함께 먹자, 고수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에퉤퉤! 똥된장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