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과 당신의 생각은 완전히 다르다!
야누쉬 코르착의 살아있는 교육서『어떻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교육학과 아동심리학의 고전인 이 책은 코르착이 바르샤바에서 유대인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을 돌보는 책임을 맡은 후, 처음 몇 년 동안 겪었고 또 작업했던 자신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한 성과물이다. 그가 아이들과 더불어 살며, 평생을 아이들의 삶을 대변했던 생생한 경험들을 녹아낸 이 책에는 현재의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을 수록했다. 아이들의 심리와 특성, 아이들의 행동이 말해주는 마음 상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함으로써,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야누쉬 코르착
야누쉬 코르착(Janusz Korczak)은 필명(筆名)으로 본명은 헨릭 골드쉬미트(Henryk Goldszmit)였다.
코르착은 1878년 바르샤바의 유대계 폴란드인 가정에서 태어나 1942년 2차 대전 중 폴란드에 진주한 독일군에 의해 트레블랑카의 집단수용소에서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맞기까지, 의료 및 교육 실천과 문학 작품 활동을 통해서 평생 동안 어린이들을 돌보고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이례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엽에 걸쳐 화려하게 개화되었던 교육개혁운동의 시기에 살았다. 하지만 그가 그러한 운동의 흐름들과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차라리 고독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는 오랫동안 현대사에 묻혀 있었다. 폴란드에서 그를 아는 사람들이 그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의 저서들과 생애가 하나둘씩 국경을 넘어 차츰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갑자기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폴란드와 이스라엘을 넘어서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북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사람들은 그에 대하여 몰두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한 크고 작은 수많은 논문들이 출간되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코르착 연구가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독일에서 1981년 에리히 다우첸로트가 그의 전기를 썼고, 1987년에는 볼프강 펠처가 다시금 그를 조명하였다. 미하엘 랑항키는 코르착의 교육학을 처음으로 학문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1994년). 한편 미국에서는 1988년 한 여류 연구가에 의해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서 가장 포괄적인 것이라고 할 만한 코르착 전기가 출판되었다.
역자 송순재
고려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교육학, 철학,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에서 연구?교수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화와 실천을 위한 교육사랑방>, <학교교육연구회> 등 몇몇 교사연구모임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저서·편저로는 『유럽의 아름다운 학교와 교육개혁운동』,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 걸기』, 역서로는 『사유하는 교사』, 『삶의 이야기와 종교』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유학공부론의 심미적-예술적 성격」, 「한국에서의 대안교육의 전개과정, 성격과 주요문제」, 「기독교교육미학적 신앙형성을 위한 물음과 과제」 등이 있다.
역자 안미현
한국외국어대학과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목포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하며 독일 문학과 문화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그 외에도 젠더 문제와 수사학, 번역학 등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고, 저서로는 『에프라임 레싱의 초기 작품에 나타난 구조적 관련성(독문)』, 대표 논문으로는 『문화적 기억과 기억의 수사』, 『독일 낭만주의의 번역, 해석, 비평』 등 다수가 있다. 역서로는 『이브의 역사』, 『아우스터리츠』, 『수사학의 재탄생 』 등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