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민자 시인의 동시집『해님이 뿔은 어디 있어?』. 표제작 '해님이 뿔은 어디 있어?'에서 아이는 그림을 그릴 때 그리는 해님의 뿔이 왜 실제 해님을 보면 없는지 엄마한테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유쾌한 질문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사물을 아이 나름대로 관찰을 한 다음 다른 점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 동시들도 어린이 특유의 재기발랄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각 동시마다 예쁜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저자소개

목차

1. 선생님처럼
선생님 목소리가 좋아서/ 우리 선생님처럼/ 너무너무 맛있어요/ 내가 어른이 되면/ 종일반 시켜줘/ 맞춰보세요/ 아빠하고 사는 철이/ 꾹 참았어요/ 선생님 등은 침대/ 선생님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2.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명기 말만 듣는 수아/ 약속했어요/ 공주는 어떻게 돼요?/ 까치 한복/ 누나 어디 갔어?/ 경원아, 고추 어디있어?/ 쉬아한 용주/ 왜 유치원은 안 열어요?/ 어휴, 창피해

3. 나는 백등 해버릴 거야
내가 크면/ 엄마, 나 다 컸지?/ 너희들도 알아?/ 부럽지?/ 너희 집은 화장실이 몇 개야?/ 백 마리도 더 길러요/ 나는 토끼띠야/ 예수님, 안녕하세요?/ 달도 발이 있으면/ 나는 백 등 해버릴 거야

4. 언니 안가질래
친정집 다녀온 해준이/ 주상이가 등 뒤로 다가가요/ 누나는 내 축구공/ 우리아빠/ 뭐, 라고요?/ 머리에 새 집 지었네/ 우리 아빤 최사장/ 영어수업 시간/ 조금만/ 언니 안 가질래

5. 콩당콩당
신기하다/ 고기 몸에도 때가 있어요?/ 콩당콩당/ 왜 볼이 빨갛지?/ 할머니의 멋진 아들/ 다 똑같아요/ 엄마, 파도가 너무 커/ 계속 바뀌니까요/ 나도 꽃차 타고 싶어요/ 해님이 뿔은 어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