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오늘이 그날이래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공감하는
그날 아침에 대한 이야기
그날의 정체는 바로 학교 가는 날!
『헉! 오늘이 그날이래』는 개학날, 학교에 가기 두려워하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책의 첫 장면은 이른 아침, 거리에 나선 어른들이 오늘의 정체를 아는 듯 놀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아이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지지요.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집 안 곳곳에 숨고,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고 절대 빼지 않겠다고 우기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날개옷을 입겠다며 옷장 안에 있는 옷들을 모두 끄집어내고, 또 다른 아이는 학교에 인형들을 데려가겠다며 고집을 부립니다. 학교에 가기 싫은 건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출근 시간이 늦었는데도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지요. 선생님과 아이들은 오늘, 무사히 학교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학교에 가기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 주고, 그 마음이 선생님은 물론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임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