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박진형
저자 박진형은 이 시대의 전기수(책 읽어 주는 사람)를 꿈꾸는 국어 교사,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고전문학을 읽다가 그 재미에 눈을 떴다. ‘고전문학’이란 말만 들어도 지루해하는 현실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고전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세 편(사랑편, 인물편, 감정편)을 썼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2분 거리에 떨어진 집에 살면서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를 썼다. 대전외고와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분당에 있는 낙생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e-NIE 튜터,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논술교육지원단, EBS 국어영역 강의 검수 및 EDRB 콘텐츠연구 활동 등을 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고전문학으로 수다 떨면서 놀고 싶다.
목차
머리말 고전문학, 인물로 태어나다
기인 세상이 나를 버린 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버린 거야
(1) 고수는 품속에 칼날을 숨기는 법이란다 | 각저소년전
(2) 책은 내 운명, 나는야 떠도는 책팔이라네 | 육서조생전
(3) 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자 내 눈을 찔렀다오 | 최칠칠전
악인 너 아니? 원래 사악한 것일수록 더 아름답단다
(1) 아우야, 나를 위해 장님이 되고 바다에 빠져주렴 | 적성의전
(2) 형님, 어쩌지? 형님 마누라가 더 예뻐 보이는걸 | 유효공선행록
(3) 사기라는 건 일종의 게임이란다, 마음을 읽는 게임 말이야 | 이홍전
영웅 운명아, 덤벼라! 이 몸으로 널 받아주마
(1) 네 번의 결혼 후 남은 건 병신이 된 아이뿐이라 | 덴동어미화전가
(2) 나를 눈이 박힌 고깃덩어리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 영이록
(3) 너희가 소에게 먹히는 기분을 알아? | 금우태자전
원녀 얘들아, 여자에게 원한 살 짓은 절대 하지 말려무나
(1) 이번엔 남자로 태어나서 네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겠어 | 한조삼성기봉
(2) 아! 복수를 꿈꾼 두 여인이 절에서 만났구나 | 장한절효기
(3) 호호호, 화씨 집안은 내가 홀라당 말아먹으려 해 | 창선감의록
협객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안 그래?
(1) 예끼 이놈아! 네 형수를 고발하는 게 사람이 할 짓이냐? | 다모전
(2) 혹시 개처럼 벌어서 만덕처럼 쓴다는 말 아니? | 만덕전
(3) 네가 정승이든 탁발승이든 난 별로 관심 없단다 | 최원정화풍남태설
참고문헌
시리즈 수록 작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