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큰 전염병 창궐을 예방한다’는 명분 아래
멀쩡히 살아 있는 건강한 가축을 죽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쉽고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돼지는 잘못이 없어요』는 구제역과 살처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황금 돼지해에 태어난 상우와 아기 돼지 상돈이가 펼치는 재미있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통해 구제역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 그리고 동물을 강제로 죽여 매장하는 살처분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아이들은 구제역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살처분을 꼭 해야 하는지, 생명을 그렇게 사람의 입장에서 함부로 다루어도 되는 것인지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전라북도 장수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제6차, 7차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 및 심의위원으로 일했다.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 단국대학교대학원 외래교수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학사조〉를 발행하고 있다. 아동문예 신인상과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새벗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원숭이 마카카』, 『잃어버린 도깨비』, 『아바타 나영일』, 『천방지축 오찰방』, 『개미가 된 아이』,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등 100여 권의 동화책과 『한국창작동화의 환상성 연구』, 『한국동화문학의 탐색과 조명』, 『동화창작의 이론과 실제』, 『한국동화문학의 어제와 오늘』, 『한국 대 표아동문학가 작가·작품론』 등의 아동문학 이론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