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동시 문학을 이끌며 30여 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권영상 시인이 신작 『도깨비가 없다고?』로 돌아왔습니다. 『도깨비가 없다고?』는 현재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도깨비에 빗대어 표현한 동시집입니다.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들을 놀리는 얄미운 도깨비부터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르며 으스대는 도깨비, 감투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도깨비, 잘 속고 어리숙해 측은한 도깨비까지 우리 옛이야기 속에만 살던 도깨비들이 지금 우리 일상으로 총출동합니다.
이번 동시집에서 권영상 시인은 지금 아이들의 입말과 구수한 옛말, 서울말부터 지역의 오래된 언어까지 동시 곳곳에서 드러나는 우리말의 참맛을 보여 줍니다. ‘작품 해설’을 쓴 김륭 시인은 “타임머신을 택시처럼 타고 다니는 시대가 온다 한들 우리의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시인의 도깨비는 계속 출현해야 한다.”고 평했습니다. 재기 발랄한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손지희 화가가 도깨비들을 귀엽고 친근하게 그려 내 동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사계절 동시집 17권입니다.
저자소개
목차
시인의 말 | 도깨비 수첩 1 1부 뒤는 워디로 볼까산 고갯길에서 | 부엉이 안경 | 깡통 | 밤길에 | 어흥! | 손목시계와 도깨비 | 좀 도깨비 | 한발 늦었다 | 참새 구멍 앞에서 | 아침부터 왜 이러지? | 도깨비와 눈사람 | 뒤는 워디로 볼까 | 도깨비 보러 가자 | 도깨비 수첩 22부 도깨비방망이 크기도 하지동주와 도깨비 | 외로움 | 내 친구 도깨비 | 아, 좋지 | 너무해요 | 도깨비방망이 크기도 하지 | 힘센 도깨비 | 신문지 도깨비 | 추운 밤 | 섣달 그믐밤 | 나 모르는 사이 | 나이 한 살 빌려줍쇼 | 그 말 듣고 운다 | 도깨비 수첩 33부 왕이 되고 싶다도깨비불 | 아기 도깨비 | 현관 도깨비 | 마음에 든다고 | 못 말리는 도깨비 | 도깨비감투 | 울지 마라, 울지 마라 | 도깨비는 감투를 좋아해 | 왕이 되고 싶다 | 진수 아부지 방귀 | 밤중에 | 손바닥 반쪽만 한 밭 | 도깨비 수첩 44부 오줌 눈 도깨비밤길 | 코끼리의 비밀 | 이불 속 도깨비 | 오줌 눈 도깨비 | 해비 | 도깨비 간다 | 윷놀이한다 | 어깃장 | 도깨비방망이 | 방망이가 달아난다 | 서울 가는 도깨비 | 옛날 옛적에, 간날 간적에 | 도깨비 수첩 5 | 작품해설_김륭(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