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처를 만난 고구려 왕자』는 소수림왕이 불교를 받아들인 이듬해 373년을 배경으로, 불교가 고구려 사회에 뿌리내리는 과정을 소수림왕의 동생이자 뒷날 고국양왕이 된 왕자 이련의 눈으로 그려 낸다. 왕자 이련이 태왕의 명으로 극심한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사무를 찾아 떠난 모험을 통해 불교가 들어오면서 고구려 사회가 겪는 갈등과 변화를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특히 고구려의 왕자로서 태왕의 뜻을 받들어 부처의 가르침을 배운 이련과 고구려의 사무였던 할아버지처럼 무관(무당)이 되고자 하는 마로 등 서로 다른 입장을 지닌 두 소년을 통해 불교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 줌으로써 역사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백승남
저자 백승남은 여행을 좋아하지만 몸도 형편도 따라주지 않아 상상 여행으로 대신할 때가 많다. 이번에는 고구려로 순간 이동해 즐거운 여행을 했다. 그동안 상상 여행을 거쳐 동화 《떠버리 무당이와 수상한 술술 씨》 《늑대 왕 핫산》 《반지엄마》와 청소년 소설 《루케미아, 루미》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등을 썼다.
그림 : 홍정선
그린이 홍정선은 날마다 그림으로 아이들을 만난다. 때론 어릴 적 나를 만나기도 한다. 그동안 그림으로 만난 책은 《하늘을 쫓는 아이》 《천천히 도마뱀》 《미라의 저주》 《박수근, 소박한 이웃의 삶을 그리다》 《우리 동네 전설은》 《오월의 달리기》 《준비됐지?》 등이 있다.
감수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자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은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 어린이 역사, 경제, 사회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다. 현재는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