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꿈꾸는 문학 시리즈 2권. 사춘기에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각기 다른 네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감나게 보여주는 청소년 소설. 맞벌이 부모를 둔 김범은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하다. 가끔 혼자 있는 것이 고독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허황한 상상을 한다. 요즘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나은호에 대한 상상을 자주한다. 나은호는 공부를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 부러운 형이다. 김범의 또 다른 관심은 같은 반 친구 정해리에게 있다. 매일 인터넷 소설방에 들어가 정해리가 쓴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어느 날, 김범은 나은호의 여자 친구가 해리의 언니임을 알게 된다. 해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엄마처럼 집안을 돌보는 언니가 모범생인 척하는 일진 나은호와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경옥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많은 가족들 틈바구니에서 밝게 자랐습니다.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불우한 가족 친지와 이웃들을 도우며 사시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배웠으며, 이러한 ‘사람’에 대한 관심은 작가로 성장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엔 비틀즈 음악을 녹음해 놓고 무한 반복해 들으며 세계문학전집 읽는 것을 가장 좋아했고, 음악이 꽝꽝 울리는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다니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교복과 자율화 시대를 함께 경험했던 고등학교 시절엔 혼란과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책은 늘 친구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품고 있던 작가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고 글을 쓰는 지금이 제일 행복합니다.
지은 책으로 《그 별의 비밀 번호》, 《아이들은 왜 숲으로 갔을까》, 《웅어가 된 아이》, 《거울 공주》, 《불량 아빠 만세》, 《바느질하는 아이》, 《마녀의 못된 놀이》, 《지하세계를 탈출하라》, 《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말꼬랑지 말꼬투리》 등 여러 권의 창작집이 있습니다.
목차
그 인간이 궁금하다 … 10
라면과 컴퓨터 … 21
구멍 … 35
한 지붕 개족 … 47
모범과 불량의 차이 … 53
샤이니, 정해리 … 68
빈집 … 77
빈집의 아이들 … 91
개미, 그 하찮은 존재 … 101
핑퐁핑퐁, 기분 좋은 경험 … 109
때로는 미치고, 때로는 흔들리고 … 126
장미꽃과 안개꽃의 조화 … 138
기억 속의 집 … 147
샤이니2의 함께 쓰는 이야기 … 162
사람꽃 …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