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이순원의 감동적인 수필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든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5권 『늦게 온 카네이션』은 이 세상 모든 부모님께 보내는 카네이션같은 그림책입니다. 어버이날이 이틀이나 지났지만, 토끼 아줌마는 빨간 카네이션을 달고 시장에 나왔습니다. 어버이날이 지났다고 모두 한 마디씩 참견을 합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토끼 아줌마는 꽃을 떼어 낼 생각이 없습니다. 도대체 토끼 아줌마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저자소개
저자 : 이순원
저자 이순원은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 온,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입니다.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효석문학상, 『얘들아 단오가자』로 허균문학작가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그대 정동진에 가면』 『19세』 『나무』 『첫사랑』 『고래바위』 『삿포로의 여인』 등 자연을 닮은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이탈리아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책 『눈 오는 날』을 강원도 사투리로 번역해 토박이말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2013년부터는 『어머니의 이슬털이』 『어치와 참나무』 『엄마가 낮잠을 잘때』 『크리스마스 선물』 등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림 : 이연주
그린이 이연주는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그림책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의 생각들을 천천히 곱씹어 조심스레 전달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공간을 좋아합니다. 색과 색, 부드러움과 딱딱함, 채움과 비움을 겹쳐 『늦게 온 카네이션』을 그렸습니다. ‘엄마’라는 자리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무슨 일이든 마다치 않던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릴 시간과 용기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