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슬털이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다!
『어머니의 이슬털이』는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 온 이순이 2003년 10월부터 한국일보에 ‘길 위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짧은 글 중 한편을 그림책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슬털이’라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였을 때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주인공의 모습은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파스텔 톤으로 가득한 삽화는 글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따듯한 여운을 한껏 끌어 올렸다.
밥을 지어주고, 옷을 입히고, 잠을 재워주는 등 어머니의 모든 행동에는 사랑이 담겨 있지만 자식은 그 사랑을 쉬이 깨닫지 못한다. 즉 이 책은 평범했던 주인공의 삶에 이슬털이라는 다소 낯선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도록 도와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순원
저자 이순원은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 온,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입니다.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효석문학상, 「얘들아 단오가자」로 허균 문학작가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아들과 함께 걷는길』 『19세』 『나무』 『워낭』 『고래바위』 등 자연을 닮은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책 『눈 오는 날』을 강원도 사투리로 번역해 토박이말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그림 : 송은실
그린이 송은실은 1983년에 안양에서 태어났습니다. 누군가에게 따스한 빛이 되어주고픈 마음이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문화콘텐츠 대학원에서 그 마음을 더욱 크게 키웠고 현재는 아동심리치료사이자 그림책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SOKI 국제 일러스트 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동화작가 이루리와 함께 만든 『천사 안젤라』로 평단과 독자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