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악당
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를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보여 주는 환경 동화이다.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수많은 환경 문제들은 우리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 환경을 마구 소비하고 더럽히고 죽이면서 그 결과로 오는 수많은 피해를 우리가 고스란히 당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기후 변화를 겪는 요즘은 다시 환경을, 지구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하늘초등학교 4학년 ‘푸른 숲’ 친구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깨닫고 느끼고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한다. 독자도 친구들의 활동들을 보면서 환경을 위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작품 내용]
하늘초등학교 4학년 반 담임 선생님이 어느 날 제안을 한다. 환경 보호를 위한 동아리 활동을 해 보지 않겠냐는 것. 이른바 ‘푸른 숲’ 활동이다. 평소 가까운 바람산에 있는 구상나무들이 죽어 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쓰이던 달이는 친구들과 함께 ‘푸른 숲’ 활동을 하기로 한다. 각자 활동명은 멸종 위기 동물들인 반달가슴곰, 돌고래, 사막여우, 수달, 두루미! 그런데 비밀에 싸인 ‘숲 쌤’이 건네는 쪽지 내용이 수상하다. 바람산에서 났던 산불의 진짜 범인을 찾으라고? 이게 환경 보호 활동이야, 탐정 놀이야? 어쨌든 ‘푸른 숲’ 친구들은 바람산에서 났던 산불에 대해 조사한다. 그리고 하나, 둘 알게 된다. 산불이 왜 났는지, 구상나무는 왜 죽어 가는지, 동물들이 왜 사라져 가고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지. 바로 기후 악당 때문이야! 이제 우리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기후 악당이 아니라 기후 천사가 되도록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다. ‘푸른 숲’ 친구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일들을 진행한다. 산불의 진짜 범인 찾기, 구상나무 살리기, 뉴스 만들기! 그리고 또??‘푸른 숲’ 친구들의 활동을 따라가 보자.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