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요!
1973년 등단 이후, 올해로 39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상교의 동시집 『우리집 귀뚜라미』. 1988년 저자의 가장 첫 동시집에 그림을 새로 그려 재발간한 작품집입니다. 작가 초기의 맑고 서정적인 정서가 시 곳곳에 잔잔히 남아 있습니다. 얕고 감각적인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일상의 작고 소소한 것들,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나 발견할 수 있는 것, 자연과 일상에 애착을 갖고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줍니다. 옛 시절의 정서가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이상교는 서울에서 출생했으나 어린 시절을 강화도에서 보냈습니다. 1974년 소년지에 동시 추천완료, 같은 해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부문 입선, 1977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한국동시문학회 회장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세종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한국출판문화상 등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동시집 『먼지야, 자니?』 『좀이 쑤신다』, 그림책 『도깨비와 범벅장수』 『야, 비 온다』 외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
귀뚜라미, 별
뿌리끼리 손잡고
이른봄 연못
봄은
가을 들에서
은행나무
달맞이꽃
하늘
고추잠자리
연
눈 온 아침
겨울 나무
우리를 엿보고 있을지도 모르지
봉숭아 꽃물
시장길
연못
해바라기
육교 위에서
깝족새
눈금자
바늘
아버지도 그렇게 다시 오시면
밀밭인 게지
우리 집 귀뚜라미
안개
비오는 날
챙장이 아버지
금붕어
기운 양말
대문 칠하는 날
이른봄에
성냥
소금독
내게 들켰다
봄
연못
고추씨
조개껍데기
들꽃
차돌
가을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