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배달 왔습니다
아빠의 아침 뽀뽀는 특별해!
『뽀뽀 배달 왔습니다』는 아빠와 아이의 사랑과 교감을 다룬 책입니다. 은서가 ‘내 인생 최악의 날’을 보내면서 늘 귀찮고 더럽다고 생각했던 아빠의 ‘아침 뽀뽀’가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깨닫게 됩니다.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그림이 은서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부모의 작은 사랑 표현이 아이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피터팬 연극 발표회가 있는 날 아침, 은서는 악당들에게 쫓기다가 가시 숲에 갇혀버리는 악몽을 꾸다 잠에서 깹니다. 어쩐지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은 은서가 아빠와 아침 뽀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등굣길부터 뭔가 이상합니다. 갑자기 커다란 개가 골목에서 튀어나오고,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까불거리다가 뒤로 발랑 넘어졌거든요. 점심시간에는 싫어하는 당근 볶음을 억지로 먹었는데도 칭찬 스티커를 받지 못했어요.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