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별장의 비밀
불편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꼭 있어야 한다면?
마주별 중학년 동화 아홉 번째 책 《수상한 별장의 비밀》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지역 이기주의를 짚어 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혜를 고민해 봅니다. 아울러 죽음과 이별, 동물 복지 등 묵직한 주제들을 일상생활과 연결 지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연이는 동네 거믄산 아래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으리으리한 은빛 건물이 궁금합니다. 아직 공사 중이라 알 수는 없지만 근사한 별장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단짝 미나와 함께 건물에 간 날, 금속으로 된 커다란 물건들이 건물 안으로 속속 옮겨지는 걸 보고 수상쩍게 여깁니다. 과연 이 건물은 뭘 하는 곳일까요? 동네 사람들은 왜 이 건물이 들어서는 걸 반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