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족일까
이혼과 엄마의 죽음, 7년만에 만나는 동생으로 인해 방황하는 열일곱 살의 소녀가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 간의 물리적인 결합이나 진위에 대한 물음이 아니라 진짜 가족이 되는 순간을 고찰하고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청소년기의 방황은 때로는 어른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가족일까』는 작가가 말한 “극심한 고통을 직면한 순간에 시작되는 성장”을 겪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이다. 이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곱씹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처음과는 다름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