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낙서하고 색칠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크레파스를 들고 벽지에다가도 장판에다가도 손이 가는 대로 죽죽 그어대면 정말정말 재밌어요. 그런데 엄마들은 “그만 해!” 잔소리할지도 몰라요. 그렇다 해도 너무 침울해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민경이처럼 크레파스 하나면 너른 상상의 나라로 갈 수 있으니까요. 그곳에서 동물 친구들의 걱정거리를 예쁘게 색칠해줄 수도 있고, 다채로운 꽃밭에서 마음껏 뒹굴 수도 있어요.
저자소개
저자 : 송은경
저자 송은경은 어려서부터 행복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그림 그리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어요. 때로는 벽지에, 때로는 장판에 그림을 그리다 엄마에게 혼나기도 했지만 상상하기와 그리기는 멈출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어요. 국내외에서 많은 전시를 가지기도 했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업한 『내가 도와줄게!』는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