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커다란 용서에 대한 따뜻한 동화
『용서해, 테오』는 사고로 형을 잃은 테오가 슬픔을 딛고 세상을 향해 화해와 용서의 손을 내미는 이야기입니다. 가족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슬픔 속에 잠겼지만, 조금씩 자신을 얽매고 있던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며 남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는 테오의 이야기가 가슴 찡하게 펼쳐집니다.
테오의 형은 공을 주우러 달려가다가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테오는 물론 가족 모두 깊은 슬픔에 빠져 하루 하루를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형이 없는 이 세상에서 더이상 살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은 테오에게 사고를 낸 아저씨를 만나러 가자고 했습니다.
테오는 세상에서 제일 미운 그 아저씨를 만나러 가자는 부모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아저씨도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아저씨와 아저씨의 가족들을 만난 테오는 그들 역시 자신처럼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아저씨를 용서하는 것뿐임을 알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질 티보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이며,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입니다.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다가 직접 글까지 쓰게 되었고, 주로 두 자녀에게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구상한다고 합니다. 그 동안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무슈 크리스티 아동 문학상, 오디세이 상, 캐나다 총독상(아동 문학 부문)등 많은 캐나다 아동 문학상을 휩쓸었고, 여러 작품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아프리카, 일본 등에 번역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쌈짱과 얌전이의 결투』 『말썽쟁이 토마스에게 생긴 일』 『나의 손을 잡아 주세요』『용감한 줄리』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외국 책을 찾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용감한 줄리』 『수요일의 괴물』 『사진 속 울 엄마』 『100점보다 강아지가 좋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주느비에브 코테
캐나다 퀘벡 출신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몬트리올의 콩코르디아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시사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한 퀘벡 살레트 직업전문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고, 현재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총독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고, 그린 책으로는 『꿈과 거짓말』 『검은 아기 양의 대모험』『어떤 코끼리?』『민과 잭』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