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3 아들과 쉰 살 아버지가 함께한 9일간의 도보여행!
『해남 가는 길』.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의 삶에 밀착한 동화를 써 온 작가 송언. 그가 몇 년 전, 고3이 되는 아들과 함께 9일간의 도보여행 길에 올랐다. 고3이 되기 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다잡고 싶었던 아들의 제안으로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서울에서 해남까지 도보 여행을 떠났다.
9일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도보여행의 길. 그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될 뿐 아니라, 여행길을 둘러싼 우리 땅의 삶과 문화에 대해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곁을 스쳐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단상, 여정의 굽이굽이마다 떠오르는 이 땅의 문인과 예인들의 대한 추억, 느림의 미학과 속도의 시대에 대한 소박한 성찰까지 소박한 이야기가 묵묵히 걷는 그 길에서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송언
|지은이 _ 송언|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그 여름의 초상>이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설 쓰는 일을 접고 동화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소설《인간은 별에 갈 수 없다》《천궁거사》등과, 동화《슬픈 종소리》《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잘한다 오광명》《마법사 똥맨》등이 있으며,《단군의 조선》《고구려》《아, 발해》등 우리 역사 이야기를 풀어 쓰기도 했다.
|그린이 _ 김의규|
미국 Academy of Art University를 졸업한 후 계원조형예술대학과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샌프란시스코 AAC Spring Show 그랑프리와 우경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그림 작업뿐 아니라 미니픽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양들의 낙원, 늑대벌판 한가운데 있다》등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