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의 철학이 담긴 짧은 이야기 『보시니 참 좋았다』. 살아가는 동안 사람에게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8편의 동화를 수록했다. 인생의 이치를 드러내면서, 생의 참다운 가치와 만남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묵직한 주제와 교훈, 삶의 철학을 섬세한 문체로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채, 동화적인 그림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화가 김전선의 그림을 수록했다.
어린 신랑을 맞이한 신부의 현명하고도 재치 있는 혼인날의 대처법을 다룬 「찌랍디다」. 할아버지가 그렸던 성당벽화가 하나의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보시니 참 좋았다」. 서로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생연분 부부이야기 「쟁이들만 사는 동네」등 8편의 이야기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본다.
저자소개
저자 :
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장편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도시의 흉년』,『목마른 계절』,『욕망의 응달』,『오만과 몽상』,『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미망(未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이 있으며, 소설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배반의 여름』,『엄마의 말뚝』,『꽃을 찾아서』,『저문 날의 삽화』,『한 말씀만 하소서』,『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살아 있는 날의 소망』,『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한 길 사람 속』,『어른 노릇 사람 노릇』, 『두부』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림 김점선 1946년 개성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대와 홍익대에서 공부했다. 1972년 처음으로 그림전시회에 작품을 걸었다(제1회 앙데빵당전). 1983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4년 서른한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저서로『나, 김점선』,『10cm 예술』,『나는 성인용이야』등이 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