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엄마는 응우웬티기에우짱』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요즘, 서로의 문화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런 다름을 존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이해를 도운 책입니다. 학교에서 써 오라는 ‘녹색어머니 교통 봉사단’ 신청서의 이름 칸에 기다란 엄마 이름을 적어 넣느라 나는 고군분투합니다. 엄마 이름은 두 글자도 아니고 세 글자도 아닌, 자그마치 여덟 글자나 됩니다. ‘응우웬티기에우짱’, 바로 엄마 이름입니다. 친구들이 엄마 이름을 보고 놀리는 것도 싫고, 다른 친구들과 달라 보이는 것도 싫어서 엄마 이름을 숨기고만 싶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저자소개
저자 : 신채연
저자 : 신채연
저자 신채연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만큼 재미난 이야기 짓기를 좋아합니다. ‘어린이 책 작가교실’에서 동화 공부를 했고, <아동문예>에서 ‘비 오는 날 특명’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동화 쓰기에 푹 빠져서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글을 쓰는 것이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말하는 일기장》, 《월화수토토토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미정
그린이 김미정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네 마리, 강아지 한 마리 그리고 장난꾸러기 드러머 한 명과 함께 살고 있고, 스물다섯 마리 길냥이들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식구들을 돌보는 틈틈이 그림 그리기, 장보기, 요리하기, 청소하기, 탐정 소설 읽기, 거꾸로 글씨 쓰기 같은 일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그린 책으로는 《성균관 공부벌레들》, 《당근 먹는 사자 네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