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 주요 내용
제항 다스 할아버지는 딸의 죽음으로 손자 넬로를 키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철물상 주인에게 착취와 학대를 당해 만신창이가 된 채 길가 시궁창에 버려진 개, 파트라슈를 만난다. 두 사람의 정성 어린 보살핌에 건강을 회복한 파트라슈는 그날부터 놋쇠 우유 통이 실린 초록 수레를 끌며 두 사람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다. 가난해도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할 줄 아는 세 사람의 일상은 평화롭게 흘렀고, 넬로는 루벤스와 같이 위대한 화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된다. 하지만 마을 풍차 방앗간 주인인 코제 씨의 딸 알로아의 그림을 그려 주다 들킨 이후 코제 씨에게 미움을 사게 되고 이후 걷잡을 수 없는 불행이 계속된다. 결국 돌아가 몸을 뉘일 집도 잃고 그림에 대한 희망도 잃은 넬로는 대성당에서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파트라슈와 부둥켜안은 채 얼어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