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둘이야? - 행복한 책꽂이 18
짧은 머리카락에 화장기 없는 얼굴, 점퍼를 즐겨 입으면 남자?
요리와 정리정돈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잘 챙기면 여자?
‘여자답게’ ‘남자답게’ 이런 말은 이제 그만!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나답게
초등학교 4학년 지우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습니다. 엄마를 멀리서 본 친구들이 겉모습만 보고 지우 엄마를 아빠로 착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친구들은 집안일을 잘 돕고, 주변을 세심하게 챙기는 지우를 보고 ‘여성스럽다’고 놀립니다. 한편 지우의 친구 유엘이는 축구를 아주 잘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축구 경기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합니다. 지우와 유엘이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갈까요?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