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해 한글, 훈민정음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한글이 있어요.
바로 눈먼 이들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맹정음’이에요.
훈맹정음은 맹아 학교 선생님이었던
박두성이 오랜 기간 열정을 기울여 만든 한글 점자예요.
눈먼 이들은 손끝으로 훈맹정음을 읽으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요.
*송암 박두성 기념관 추천*
저자소개
저자 : 최지혜
박두성 할아버지가 나고 자란 강화도 어느 산자락에서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가끔, 그림책을 들고 지구촌 여행을 떠나 다른 나라 아이들과 책 놀이도 합니다. 책에 둘러싸여 지내며 꾸준히 어린이책을 쓰고,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깁니다. 그 동안 쓴 책으로 <도서관 할아버지><책 따라 친구 따라 지구 한 바퀴><까불까불 내 몸><별소년 쌍식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엄정원
혹독한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앞을 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쏟아부은 박두성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며, 한 사람의 열정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그림책 <아픈 바다>를 출간한 뒤 꾸준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납니다. 그 동안 <도서관 할아버지><용왕님네, 물 주쇼!><모두섬 이야기><가네샤 신의 선물>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