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교에 야구부가 생기고 야구선수에 대한 꿈은 더 커진다. 시합을 했다하면 지기 일쑤이고, 때론 공에 맞아 눈두덩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엄마에게 혼나도 소년에게 야구보다 더 큰 관심과 꿈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난생 처음으로 생일 선물로 소년에게 프로야구 입장권을 선물한다. 드디어 야구장에 가는 날! 입장 직전에 입장권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된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과 좌절! 하지만 소년은 보지도 않은 그날의 경기를 상상하며 10살 야구 인생의 최고의 야구 경기를 만끽한다.
저자소개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일곱 살 적에 겪은, 어느 단오 날을 평생 두 번째로 재미났던 하루로 기억하고 있다. 동화 『바나나가 뭐예유?』를 쓰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해를 삼킨 아이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대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장승벌타령』, 『비야 비야 오너라』과 같은 그림책과 『금두껍의 첫수업』, 『박각시와 주락시』, 『별난양반 이선달 표류기』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냈다.
최근작 : <총칼로 빼앗을 수 없는 것>,<[빅북] 장경판전>,<0812 괴담 클럽> … 총 94종
박정은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고, 단행본, 교과서, 잡지 등에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사람이며 동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뭐? 공부가 재미있다고』, 『잊지 마, 넌 호랑이야』, 『식물저승사자』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