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선물(웅진 푸른교실 6)
『소원을 들어주는 선물』은 현아의 눈으로 볼 때 '가질 것 다 가진' 아이, 아직 어리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였던 민재가 솟대와 목걸이산을 통해 소녀가장 현아의 맘속 깊은 곳에 감춰진 '소원'을 이해하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이 짜임새 있는 구성과 문장으로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동생이 새로 태어나자 가족들의 사랑을 모두 빼앗겼다고 느끼는 민재는 소녀가장이면서 공부도 잘하는 현아를 아니꼽게 바라본다. 하지만 동생이 아프던 날, 현아에게 신세를 지게 된 후 급속도록 친해진다. 그리고 둘은 솟대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둘 만의 여행을 떠나는데…. 과연, 현아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