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한알로 불리었던 우리 시대의 큰 스승, 장일순의 생애와 생명 운동 이야기!
『조한알 할아버지』는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고, 홍수로 집을 잃은 수재민들을 돕고, 한 살림 운동을 시작하는 등 장일순의 생애 중 중요한 일화들로 구성한 인물그림책이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관계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장미라 작가 특유의 쉬우면서도 단단한 문장으로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써내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장일순의 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실제 농부, 광부, 정치인, 가수, 시인, 구두닦이, 소매치기 등 많은 이들이 장일순을 존경하고 따랐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책으로나마 장일순을 찾아가 만나고, 나아가 좁쌀 한 알에도 귀함을 발견할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장미라
저자 장미라는 나무가 옆에 있을 때 사람들은 그 그늘의 고마움을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막상 나무가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 하고 그때의 그늘을 그리워하지요. 글을 쓰는 동안 장일순 선생님이야말로 나무 그늘 같은 분이 아니었나 생각했어요. 모쪼록 선생님이 남긴 생각이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무럭무럭 건강한 나무로 자라 언젠가는 무성한 숲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수필집 <월현리의 추억>과 <퉁가리>가 있고, 인물 그림책 <바다의 왕 장보고>가 있습니다.
그림 :
그림 곽성화는 풀 한 포기가 자라기 위해서 빛과 물과 흙, 흙 속의 벌레도 함께 도와 자라나듯이, 책 한 권이 출판되어 나오는 데 함께 애써 주신 소중한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그림이 내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작품임을 생각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인물 이야기 책 <유관순> <박에스더> <안중근>과 그림책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