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웅진 푸른교실 4)
진정한 우정의 정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는 자페아 승준이와 고재가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동화이다. 특히 이상권 작가는 자폐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어둡거나 슬프지 않고,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친구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더불어 진정한 우정이란,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해 주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란 사실을 일깨운다.
자페아 승준이는 벌레라면 모르는 게 없고, 자기를 위해 주는 친구에게는 과감한 애정 표현도 불사하는 단순하지만 천진난만한 아이이다. 또 다른 주인공 고재는 축구도 잘 하고 싸움도 욕도 곧잘 하는 다소 과격한 여자 아이이다. 고재는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는다'는 승준이의 말을 듣고는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부터 승준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데….
★ 수상 내역 ★
* 2003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수상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