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다!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는 공부가 전부라고 말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울부짖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입니다. 주인공 미아는 서랍 안에서 엄마와 이름이 다른 도우미 급여명세서를 발견한 후 엄마의 존재를 의심합니다. 아이의 미래에 개입하여 부모 자신의 불안을 사교육으로 잠재우려는 욕심은 끝내 아이의 자아를 위협하는 일임을 강조하여 알려줍니다.
영재교육원 시험을 준비하는 미아는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엄마는 눈만 마주치면 공부하라 잔소리하고 성적이 조금만 떨어졌다 하면 과외 선생님을 바꿉니다. 아빠는 미아의 공부를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한다며 주말에도 출근하고, 공부에 방해된다며 집안의 텔레비전을 치워 버립니다. 어느 날, 엄마의 서랍 안에서 모르는 이름이 적힌 도우미 급여명세서를 발견한 미아는 가족들이 진짜 가족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한영미
저자 한영미는 경기도 화성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짬짬이 들려주셨던 『아라비안나이트』 때문에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재미있고, 『갈매기의 꿈』처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들처럼 감동적인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2010년 눈높이아동문학상 단편동화 부문 대상을, 2011년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을, 2013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나뭇잎 성의 성주』『부메랑』『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다정
그린이 김다정은 부산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저마다 마음속에 넣어 두었던 작고 어린 기억들을 꺼내어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소년 소녀 무중력 비행중』『작은 지구촌』『별』『순비기꽃 언덕에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